서울에서의 마지막 일정, 멋쟁이사자처럼 중앙해커톤이다.
주제는 약 한달 전에 발표되었고, 서비스 개발도 거의 끝났다.
이곳에서는 프로젝트 마무리와 발표자료 준비만 하면 된다.
등록하면서 티셔츠와 스티커들, 박카스와 이름표를 받았다.
해커톤에도 기업 부스가 왔는데, 화장품 샘플 세트와 뚜껑달린 캔 사이다를 받았다.
오프닝 후에는 식사를 제공받았다.
김밥 한 줄..
그래도 밤에 빵 두개를 더 받았다. 배달도 가능해서 다행이다.
거의 1600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다행히 냉방은 잘 되었지만, 인터넷이 잘 안돼 저 안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못했다..
일부 사람들은 홀 밖으로 나와 복도에 앉아서 작업했다.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해커톤을 경험해본 것으로 만족한다.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겠는가.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
8개 팀의 발표를 듣고 감탄밖에 할 수 없었던 내가 부끄러웠다.
무력감을 느꼈다. 압도되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냈지?' '저걸 어떻게 구현해낸거지?' '나와 같은 학생이 맞기는 한가?'
이 감정을 잘 기억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감정 느끼지 않도록, 더 성장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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