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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PYCON 2023 후기 (완)

by aeyong-dev 2023. 8. 22.

생애 첫 컨퍼런스였고, 내가 의도한 대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직 모르는게 많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모를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학부생 3학년 수준에서 아예 못들을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일부 세션은 아예 모르는 사람이 와도 들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었다.

선물을 참 많이 받았다.

인텔리제이 토트백과 파이콘 티셔츠, 스티커들, 키캡, 양말, 자동차 모형...

열린공간 테이블 위에 저렇게 죽 나열하고 포장을 뜯어 최대한 압축해서 가방에 넣어다녔다.

휴식공간은 센스있게 이렇게 안내되었다.

옆에 어떤 사람이 포스트잇에 적어놓은 에러문구가 참 재미있다.

시간대별로 자유롭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나도 하나 붙여봤는데, 딱 한분 오셔서 개발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다.

그리고.. 마지막날 아침, 지갑을 잃어버렸다. 

한참을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숙소에서 나오며 찍은 사진이다.

표정 울상인게 지금보니 조금 웃기다.

교통카드도 없어서 따릉이를 타고 건대에서 코엑스까지 갔다.

심지어 영동대교가 막혀서 성수대교를 지나 돌아서 가야 했다..

덕분에 한시간정도 지각했다.

 

티켓 값이 비싸지만 유의미한 경험이었다. 아마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석할 것이다.

많은 경험과 넓은 시야.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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