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학교에 왔다. 이동시간과 커피값을 쓰더라도 학교 근처 카페에 가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 가려고 준비하고 지하철을 타는 그 시간 동안 하루를 위한 마음의 준비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다. 도서관을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키보드를 치기에는 눈치가 보여서..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성격 상 그게 참 어렵다.
영대 멋사 페이지를 제작하기 위해 팀원을 구했다. 단톡방에 올렸을 때는 아무도 연락이 없더니 개인톡으로 연락하니 다들 좋다고 하셨다. 부담스럽고 강요하는 느낌이 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것을 무릅쓰고 한분씩 여쭤보길 잘했다. 의외로 다들 선뜻 하겠다 해주셔서 감사했다. 덕분에 프로젝트 팀원은 10명이 되었다.. 디자인 한 명, IOS 두 명, 백엔드 세 명, 프론트 네 명이다. 다음주 일요일에 있을 운영진 회의가 끝나면 프로젝트 회의를 하기로 했다. 이날은 기능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이후로는 파트별로 회의를 진행할 것 같다. 정기적인 전체 회의도 필요할 것이다. 말이 나온 김에 여기에 기능에 대해 잠시 정리해보자.
- 회원
- 관리자(운영진), 사용자(이전 기수 포함 아기사자들)
- 회원정보: 프로필사진, 이름, 기수, 트랙, 한줄 소개, github와 블로그 등의 링크
- 게시판
- 공지
- 관리자 작성 가능, 활동 관련 공지사항 업로드
- 관련 회원을 태그(언급)할 수 있음
- 갤러리
- 모든 회원 작성 가능, 활동사진(영상) 업로드
- 댓글 가능
- 정보 공유
- 모든 회원 작성 가능, IT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
- 댓글 가능
- 스케줄
- 달력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멋사 내 스케줄을 관리
- 관련 회원을 태그(언급)할 수 있음
- Notion의 달력과 비슷한 기능
- 공지
- 강의포털
- 관리자: 트랙 별 과제, 공지사항 작성
- 회원: 과제 제출, 다른 회원과의 코드리뷰
일단은 상상이니까.. 개인적인 기능 욕심을 가득가득 담았다. 당연히 모두 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중에서 선택하거나 추가해서 페이지를 구현하고 추후에 리팩토링을 할 것이다. 프로젝트를 마구 찍어내는 것 보다는 리팩토링을 거친 수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단순 작업량이 아닌 품질 좋은 코드가 중요하니까.. 다음주 일요일 회의니까 아직 남은 시간은 많다. 그리고 1월 14일 부터 2월 29일 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Figma로 UI를 디자인 하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윤곽을 잡은 후에 회의를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아무튼 오늘 할 일을 하자. 어제는 firebase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none-sql 방식의 DB를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collection과 document로 나뉘어서 collection은 폴더와 비슷한 역할, document는 말 그대로 문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모든 none-sql DB가 이런건진 모르겠지만 꽤 신기하다. 관계가 정의돼있지 않으니 비교적 자유롭게 DB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제대로 활용해 본 것은 아니고 데이터 추가를 막 해본 참이라 실제로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느낌이 들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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